카카오뱅크 자유적금에 가입했습니다.

돈이 생길 때마다 주택 대출금을 중도상환 수수료 내면서 갚고 있었는데, 보금자리론으로 빌린 대출이라 이자가 2.38% 고정금리로 빌렸었습니다. 이제는 이자 금리보다 적금 금리가 더 높아서 적금에 가입하는 게 더 이득이겠다 싶어서 찾아보다가 카카오 뱅크 자유적금을 발견했네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매일 돈을 넣어도 되고, 매주 넣어도 되고, 매달 넣어도 되는 적금이라 고정적으로 매달 얼마씩 이렇게 넣지 않아도 되어서 저한테 맞는 적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대신에 우대금리 0.2%를 받기 위해선 전체 계약 월수의 1/2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만기 해제를 해야 하는데, 이 우대금리를 받으려고 매달 1만 원씩 자동이체를 신청해 두었습니다. 추가납입도 월 최대 300만 원까지는 가능하기 때문에 돈 생길 때마다 넣기도 쉽더라고요. 가입은 카카오 뱅크 어플 가입해 둔 게 있어서 쉽게 가입했습니다. 신분증만 있으시다면 편하게 가입도 가능합니다. 굳이 은행 가서 만드는 것보다 더 편하니까요.

 

그리고 혹시나 돈이 급하게 필요할 경우에는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도 2회까지 긴급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기 시 주어지는 이자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적금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대신에 긴급 출금한 금액은 중도해지 금리로 이자가 지급됨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 자동연장 기능이 있는데, 적금이 만기가 되면 최대 5회까지 만기 시 원금과 이자가 다시 원금으로 재 예치되어 시작하기 때문에 예금보다 더 높은 이자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복리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현재 2022년 9월 16일 기준의 금리는 계약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 6개월 이상 ~ 12개월 미만 : 연 3.00%
• 12개월 이상 ~ 24개월 미만 : 연 3.50%
• 24개월 이상 ~ 36개월 미만 : 연 3.60%
• 36개월 : 연 3.90%

여기에다 자동이체 우대금리 0.2%까지 더하면 최대 4.1%까지 금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저는 12개월짜리로 넣어놨습니다. 우대금리까지 하면 3.7%가 되겠네요. 만기 때까지 잘 모아서 차 살 때 보태야 할 텐데 말이죠.

 

중도해지 금리는 예치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 1개월 미만 : 가입시점 기본금리 X 10% X 경과일수 / 계약일수 (최저 연 0.10%)
• 1개월 이상 ~ 3개월 미만 : 가입시점 기본금리 X 30% X 경과일수 / 계약일수 (최저 연 0.30%)
• 3개월 이상 ~ 6개월 미만 : 가입시점 기본금리 X 50% X 경과일수 / 계약일수 (최저 연 0.50%)
• 6개월 이상 ~ 9개월 미만 : 가입시점 기본금리 X 70% X 경과일수 / 계약일수 (최저 연 0.50%)
• 9개월 이상 ~ 11개월 미만 : 가입시점 기본금리 X 80% X 경과일수 / 계약일수 (최저 연 0.50%)
• 11개월 이상 : 가입시점 기본금리 X 90% X 경과일수 / 계약일수 (최저 연 0.50%)

 

금리가 많이 오른 요즘 더 오를지도 모르겠지만 단돈 1만 원이라도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 카카오 뱅크 자유적금도 한번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까 생각되네요.